해외의 Wistia Blog 라는 곳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웹페이지에 동영상이 어디에 위치하고, 얼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야 적당한 것일까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UX 기획자라거나, 나처럼 마케팅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흥미있는 정보일 것 같아서 Wistia 에서 올린 글을 한글로 옮겨봤다. 


실험 조건 설정하기

Wistia에서는 동영상 임베드가 걸린 9만 5천 페이지를 크롤링했다. 그 중 자동재생이 포함되지 않은 동영상을 선택했고 각 페이지의 높이를 250 픽셀씩 끊어서 7개의 존으로 나누어서 분석을 했다. 그리고 동영상 재생버튼이 위치한 곳의 영역이 어디에 존재하는 가를 분석했다.


실험결과1 : 영상의 위치와 재생률의 관계. 

일반적인 스크린에서는 첫 화면에 ZONE3 의 높이를 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4~7ZONE 은 스크롤을 해야 도달할 수 있는 범위이고, 그 바로 위인 ZONE3보다 2배 이하의 영상 재생률을 나타내고 있다. ZONE3 밑으로 배치되는 동영상들은 그만큼 값어치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Wistia에서는 동영상이 연결되어 있는 페이지에서 전환율(회원가입이나 구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방문자에게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행위를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해 페이지의 상위에 동영상을 배치한다. 


실험결과2 : 영상의 크기와 재생률의 관계

영상의 크기는 동영상의 재생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동영상의 너비를 바탕으로 재생률이 얼마나 나오는지 구간별 실험을 해보니, width 값이 401~600 픽셀일 때 가장 재생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401~600 픽셀의 너비를 가지고 있는 동영상은 한 페이지를 압도할 만큼 크지는 않지만 전환을 유도하는 데에는 충분한 사이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높이와의 관계는 어떨까? 영상은 너비와 높이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301~450 픽셀일 때 가장 높은 재생률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동영상의 가로x세로 비율이 4:3 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될 듯.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 쉽게 하자!

웹페이지 방문자가 동영상을 꼭 재생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지만, 위 실험결과를 통해서 방문자가 보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 쉽게 만들어 줄 수는 있다. 동영상을 페이지의 상단에 위치시키고 너비가 400~600 픽셀 정도 되는 4:3비율의 동영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아래의 사이트에 나온 글을 해석하여 편집한 것이다.

( 원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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