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시작한지 4일차가 되었다. 사실, 금연일기를 쓰기 시작한건 3월 10일부터였으니 벌써 2주가 지났지만, 마음의 준비를 거쳐 실제 금연을 시작한건 4일째다.

3일차에 이어 손발저림과 가슴 두근거림이 상당히 심각하다. 이 증상 때문에 업무에 집중이 안될 정도다.
네이버에 있는 금연카페에도 가입을 했다.
브라우저 한쪽에 카페를 띄워놓고 다른 이들의 고난기를 읽으며 동지애를 발휘해 참아나갔다.

오후에 내가 담당하는 부서 파트장과 한판 싸운 뒤에 결국 참지 못하고 한대 피웠다.
머리가 맑아지고, 개운해짐을 느꼈다.
그리고 물밀듯이 몰려오는 죄책감..

순간의 외도였고, 나의 금연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금연을 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참에 금연을 하면 나의 아토피도 치유가 될 것이라 믿어보고 금연의 의지를 강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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