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하기 위한 장비 모음은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니.. 와이프에게 야구를 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은 작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처음 아내님으로부터 오쓰를 받고
어떤 글러브를 살지 인터넷을 뒤지다
너무 비싼 가격에 선뜻 사지 못했고,
작년은 시즌도 끝나가는 분위기에
흐지부지 넘어갔었다.

그러다 3월!
또 다시 계절은 야구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성환이가 울 집에 와서 놀다가
얼떨결에 야구용품샵에 갔다.


둘 다 좌투여서 좌투용 글러브로 사이좋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투수용과 외야용으로 샀다.

이 글러브가 도화선이 되었다.
결국엔 회사 야구팀인 모두투어스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4월.

첫 회사 야구팀 직관.
유니폼도 없이 츄리닝 바람으로
캐치볼을 배우며 지켜봤다.
헐... 공이.. 그냥 던지면 되는게 아니었구나..많은걸 깨우쳤다..

그뒤에 주말에 수원이까지 불러 캐치볼을 해봤다.

수원이는 롤링스 내야 글러브를 가지고 있다.
나름 투수도 해봤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야구단에 가입을 했다.


오창희과장님께 들으니 야용사에 가면
장비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들었다.
야구화는 교체형 스파이크로
색은 삼성 라이온즈 광팬이니까 흰파로 ㅋㅋ
사사키 브랜드인데 이월모델이라
반값에 데려왔다. 59,000원.


수원이의 공을 받으면 글러브를 낀 손이
얼얼할 정도였다.
수원이는 수비장갑을 끼면 안아프다는
조언을 해주었고 난 바로 샀다.
배번에 이니셜까지 새겨서..


난 최고의 좌완이 될거라 첨엔 살 생각이 없던 배팅장갑.
하지만 실제 경기를 보고 나서 달라졌다.
난 류현진을 뛰어넘는 투수타자가 될 것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배팅장갑 역시 삼성라이온즈 깔맞춤..

개인장비 얼추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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