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는 생전에 태블릿에 스타일러스 펜은 필요없다고 일축했다.

가장 멋진 스타일러스 펜은 손가락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 말은 시간이 흘러 스티브 잡스가 틀린 판단을 한 것 같다.

보다 정교한 작업을 위해 스타일러스 펜이 대세가 되었고,

키보드를 떼었다 붙였다 가능한 태블릿이 노트북 시장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나는 처남에게 선물받은 갤럭시 노트 10.1 2014 edition 을 1년째 사용중이다. 지금까지는 키보드 없이 컨텐츠를 소비해왔는데, 최근 글을 쓰는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키보드가 필요해졌다.


인터넷에서 저렴하면서 괜찮은 제품이 뭐가 있는지 검색하다가,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를 리퍼비시한 상품을 싸게 파는게 보였다.  리퍼비시 제품이란, 단순 반품이나 전시상품, 스크래치가 있는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뜻한다.

어제 점심시간에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하루만에 왔다. 


크기 비교를 위해 회사 데스크탑의 키보드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키보드 커버를 벗겨서 키들이 드러나도록 사진을 찍었다.

키의 크기가 작지 않고 사이가 벌어져 있어 오타날 확률이 낮을 것 같다.



커버를 변신시켜보자.



친절하게 그림으로 어떻게 변신시키는지 나와 있다.




혀를 낼름.



오늘은 태블릿을 안가져와서 진짜 노트를 거치해보았다.

이런 느낌!



키보드 밑면에는 건전지를 넣는 곳이 있다.


얼른 집에 가서 내 태블릿과 연결해서 글을 써보고 싶다~~



사용 전이지만,

장점 : 키가 커서 일반 키보드처럼 쓸 수 있다. 오타 없이!

단점 : 무겁다. 태블릿보다 무거운거 같아. ㅠㅠ


이 키보드의 사양은,

1. 연결방식 : 무선/블루투스 3.0

2. 제품크기 : 키보드 288*130*15mm / 케이스 296*106mm

3. 무게 : 612g

4. 전원 : AAA 건전지 4개

5. 호환 : Windows8 or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태블릿 PC



요새 손글씨 쓰기에 맛들여가는 중인데,

이 키보드가 나의 손글씨 쓰기를 방해하게 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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