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이 생일을 맞이하여
평일이지만 저녁에 모여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다들 결혼한 뒤에 이렇게 맘 편하게
평일 저녁을 같이 하는 것도 너무 오랜만~

그래서 그저그런 안주에 먹기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할 수 밖에.
업무시간 틈틈이 검색을 통해
맛집 검색을 했다.

오늘 당첨된 저녁 메뉴는 삼겹살!


홍대입구 전철역에서 한 15분쯤 걸어야 한다.
입구에 도착하니 웨이팅하는 팀이 세 팀~
느긋하게 기다리니 또 15분 정도 흐름..
다들 집이 멀어 속전속결하기엔
안좋은 집이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방증이겠지만..


메뉴판 되시겠다.
일단 생일이니 만큼 제일 비싼 세트로 ㄱㄱ


이것이 그 유명한 팔색삼겹살 되시겠다.
양념에 따라 굽는 순서도 있다.
사진상 위에서 아래쪽으로~


기본상은 그리 특별할 것은 없다.
이 집은 오로지 삼겹살 하나로 박살내는
집이란걸 강조하고 싶나보다.


한덩이의 고기가 각각 하나의 맛이다.
저렇게 한상에 같이 굽고 뒤집고 하다보니
뭐가 무슨 맛인건지 명심 명심하며 먹게 된다.

배가 좀 차고나서 가게를 둘러보니
일본이랑 호주에도 체인이 있는듯하다.
그럼~ 삼겹살은 한식 세계화 시킬 맛이지..

이렇게 팔색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성환이의 생일도 챙겨 주었다.
생일케이크따윈 없었다.
20년지기 친구들 사이에 새삼스레 케익은 무슨 ㅋ

* 총평
색다른 삼겹살. 이건 무슨 맛일지, 저건 무슨 맛일지 궁금해하며 먹는게 재밌다.
삼겹살도 나름 괜찮으며 자주 먹어도 쉽게 질리지는 않을 것 같다.
근데 체인점이 여러군데 있다하니 굳이 홍대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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