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훈련이 있어 휴가를 냈다.
아침겸 점심메뉴로 선정한 것은 오야코동과 된장찌개.
며칠 전 된장찌개 재료를 사둔게 있어서 그 재료를 이용해 오야코동을 만들기로 했다.

오야코동은 엄마와 자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닭고기와 계란을 이용해서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길, 오야코동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얼마 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창욱셰프가 만들었던걸 따라해보고 싶었다.
정창욱셰프가 만들었던 오야코동에는 양배추가 많이 들어갔는데, 난 양배추를 생략했다.

<준비물>
작은 감자 2알
작은 양파 2개
계란 2개
닭가슴살 통조림 1개
간장, 소금, 후추, 맛술, 버터

<레시피>
1. 감자와 양파를 씻어서 알맞게 칼로 자른다.

2. 닭가슴살을 꺼내 그릇에 담고 소금, 후추, 맛술로 간을 해 잠시 재워둔다.

3.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감자와 양파를 볶는다.

4. 살짝 볶아진 채소에 닭가슴살 재워둔 것을 넣고 조금 더 볶는다.

5. 볶아진 것에 간장을 5스푼정도 넣고 설탕을 살짝 넣는다.

6. 2인분을 준비했기 때문에 볶아진 것을 잠시 반으로 나눠두었다.

7. 계란 2개(1인분기준)를 적당히 풀어 볶아진 것에 넣고 휘휘 저어주며 익힌다.

8. 계란이 80%정도 익혀졌을 때, 밥 위에 얹는다. (이때 밥 위에 치즈한장을 올려두고 그 위에 볶은 것을 올렸다.)

9. 덮밥 완성. 맛있게 밥과 함께 먹는다.

<맛 평가>
가볍게 해먹기 좋은 음식이다.
비주얼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데, 비주얼보다는 맛이 좋다.
그래도 먹고나니 한끼 든든하게 먹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가끔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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