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회사에서 점심약속을 잡는건 귀찮은 작업이다.

그래서 난 대부분은 약속없는 우리 부서사람들이랑 점심을 주로 먹는다.


날씨도 좋고, 조금 걸을 겸 명동에 나갔다.

점심 메뉴는 명동교자.

늘상 먹는 거라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근데, 명동교자가 오늘의 주제는 아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디저트!

물씬 여름의 향기가 올라오는 요즘,

밥을 먹고 나면 나른해지고, 더워서 지치기까지 한다.


위치는 을지로입구역 가까이에 있다.

명동교자를 먹고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만났다.




매장 분위기 자체가 레몬처럼 상큼 귀요미 스타일이다.






뭘 먹어야 할지 메뉴판을 보았다.

블랙 밀크티w펄은 공차에서 많이 마셨던 메뉴자나?

그렇다면 안마셔본 레몬 금귤 스무디로 해보지.

스무디에 금귤, 흔히 우리가 낑깡이라 부르는 새콤한 과일이 들어간다.


점심을 먹고난 뒤의 입의 텁텁함을 씻어줄 것만 같다.






주문을 하고 음료가 나오는 곳에서 대기를 하다보니

각종 캐릭터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큼한 맛이 디저트로 매우 적당하다.

근데, 날씨가 좀 덥긴 하지만 얼음이 너무 금방 녹아버린다.

스무디라 간 얼음을 넣어주는데

너무 잘게 갈았다. 좀 더 굵게 갈아주었더라면 좋을 듯.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