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회사에서 자신이 맡은 일 때문에 바쁘게 보낸다.

자신의 일에 한참 집중하고 있는 와중에 누군가 메신저로 또는 전화로 대뜸

"바빠요?" 라고 물어보면.. 

난 왠지모를 짜증이 살짝 올라온다. (나만 그런가?)


1. 내가 바쁘다고 대답할 경우, 당신은 원래 하려던 말을 안할겁니까?

2. 내가 안바쁘다고 대답할 경우, 어짜피 바로 다음에 원래 하려던 말 하는거 아닙니까?


최대한 자신의 목적을 간결하고 빠르게 말하는게 오히려 낫다.

"A건으로 당신이랑 상의하고 싶은데, 언제가 괜찮으세요?"

이렇게 물어본다면 "A건" 이라는 주제를 밝혔으며,

나와 상의하고 싶다는 상대의 목적이 드러나며,

서로 시간을 조절해 맞추자는 배려와 확인이 나타난다.


다들 바쁘다.

당신만을 위해 5분대기조가 되어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없다.

일상적인 채팅이 아닌 업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인사말 다음에 바로 본론의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배려해가며 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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